한글 맞춤법 검사기 '바른한글' 각 정당서 선거에 활용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 벤처기업이 한글을 바르게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제공해 화제다.
이씨글로벌(대표 이재황)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리말과 글이 더욱 바르게 사용되도록 한글 맞춤법 검사기 `바른한글'을 4개 정당(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당, 민주노동당)의 중앙당사와 선거대책본부에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바른한글 3.07'은 정부기관에서 자주 틀리는 행정용어와 외래어 2만2000여개를 추가하고 일본식 용어나 틀리기 쉬운 문장을 바로잡아 주는 규칙을 새로 적용한 제품으로 행정자치부의 행정용어 개선사업을 위한 진단도구로도 사용되고 있다.
시스템을 사용해본 한 정당직원은 "시급한 보도자료나 정책자료를 작성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우리말과 글을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한글 맞춤법 검사기가 있었으면 했다"며 "중앙당의 대변인실뿐만 아니라 이번 지방선거 후보자 연설문과 정책자료 작성에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한글 영업담당 김영석 이사는 "우리 말과 글을 바르게 사용하려는 지방선거 후보자는 누구라도 바른한글 홈페이지(www.바른한글.com, www.barunhangul.com)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동식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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