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대' 도중 하차한 오윤아-진지희 모녀 재등장

2006. 5. 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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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숙 기자]

15일 밤 방송되는 SBS 월화극 '연애시대'13회에 오윤아가 다시 돌아온다.

7회에서 극중 동진(감우성 분)과의 관계가 자신만의 일방적 사랑임을 깨닫고 쿨하게 돌아서며 극에서 하차했던 미연 역의 오윤아가 13회에서 재등장한다.

그러나 미연을 찾아 나선 사람은 동진이 아닌 은호(손예진 분)다. 고향인 춘천으로 돌아와 피부 관리실에서 일하는 미연은 예전과 많이 달라져 활기차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미연의 딸 은솔(진지희 분) 역시 말투는 예전과 다를 바 없지만 전보다 자주 웃는 모습으로 은호를 놀라게 한다.

이 장면을 찍기 위해 오랜만에 촬영장을 찾은 오윤아와 진지희는 그동안 다소 휴식을 취한 덕분인지 더 활기찬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돋우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촬영장에서 오윤아는 "미연의 활달한 성격이 춘천에 간다고 달라지기야 하겠냐마는 그동안 미연이 동진과의 이별을 통해 남자에게 기대지 않고 홀로 서는 당당한 여성이 된 것이 사실"이라며 "그간 미연을 그리워해줬던 팬들과 드라마를 통해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윤아와 진지희의 재등장에 '연애시대'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유숙 rere@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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