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 속에 열린 어가행렬 재현

2006. 5. 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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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06 종묘대제(宗廟大祭)'가 거행된 7일 오후 경복궁에서 종묘 문전에 이르는 '어가행렬'이 서울 세종로에서 재현되고 있다.

이날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동식)과 공동으로 조선 왕조 역대 임금께 제사를 지내는 '2006 종묘대제(宗廟大祭)'를 서울 종로구 훈정동 종묘에서 거행했다.

매년 5월 첫째 주 일요일에 거행되는 종묘대제는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와 정신을 상징하고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제례의식으로서 엄격하고 장엄하게 거행되는 왕실의례다.

종묘제례는 크게 신을 맞는 절차, 신이 즐기도록 하는 절차, 신을 보내드리는 절차로 나누며 제례는 신을 맞이하는 의례인 영신을 시작으로 전폐(奠幣), 진찬(進饌), 천조례(薦俎禮), 초헌례(初獻禮 ), 아헌례(亞獻禮), 종헌례(宗憲禮), 음복(飮福), 철변두, 송신(送神), 망료(望燎)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조선 왕조 역대 임금께 제사를 지내는 '종묘대제'는 일제 강점기에 중단되었다가 1969년부터 전주이씨대동종약원에 의해 복원, 1975년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로 지정되었고, 200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서경리기자 soug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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