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웅, "시사회 무대, 처음 올랐습니다" (공필두)

2006. 5. 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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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지선 기자] 연기경력 13년차 배우인 유태웅이 영화 '공필두'(감독 공정식, 제작 키다리필름)로 시사회 무대에 처음으로 올랐다며 벅찬 감격을 전했다.

3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공필두'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유태웅은 "여러 영화 시사회에 참석했지만, 이렇게 무대에 직접 오른 것은 처음이라 저 스스로 감회가 깊다"며 "부족한 면은 여러분의 사랑과 애정으로 채워주시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공필두'(이문식)을 비리형사라 굳게 믿는 마약수사국 '강수사관' 역을 맡은 유태웅은 "그동안 드라마만 많이 해왔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서 영화의 깊은 맛을 느꼈다"며 "앞으로는 영화 작업에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더 많은 활약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유태웅은 "연기 할 때는 주인공의 기분으로 연기를 했는데, 실제 다 만들어진 것을 보니 역시 이문식 선배님이 주인공이었다"면서도 "제게는 거의 첫 영화라 정말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유태웅은 '불멸의 이순신' '야인시대' '황금마차'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B형 남자친구' '튜브' '이프' 등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영화 '공필두'는 '빠떼루' 기술 하나로 형사 된 '공필두'(이문식)가 비리 형사로 몰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명예회복기'를 다룬 코미디 영화로, 이문식 외에 김유미 최여진 김수로 박정학 김뢰하 유태웅 김수미 변희봉 등 감초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개봉은 오는 11일.

[영화 '공필두'에서 '강수사관' 역을 맡은 유태웅.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지선 기자 aj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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