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통굽 신발의 부활

2006. 4. 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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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아찔한 높이로 여성의 자존심을 대변하던 70년대 대표 패션아이템 통굽 구두. > >돌고 도는 유행의 흐름을 타고 올 봄, 다시 통굽 구두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김기철/신발 매장 사장 : (굽이) 높은 신발이 많이 판매된다.

8~9cm 정도면 무난하고, 높은 것은 10~11cm 많이 찾는다.

] 가늘고 뾰족한 굽의 하이힐 대신 굽이 높고 두툼한 스타일의 일명 '통굽 슈즈'가 매장을 점령하기 시작했는데요. > >무엇보다, 아찔한 높이의 통굽 슈즈는 몸매가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 여성들에게 인기입니다.

> >[김윤신/서울시 중구 : 키도 크고 날씬 해 보이고 각선미가 여자들에게 중요하니까 (통굽 슈즈를) 많이 신는다.

] 통굽 슈즈는 굽의 모양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 >먼저, 앞굽과 뒷굽이 통으로 완전히 연결된 모양의 신발을 '웨지힐'. > >웨지힐은 뒷 굽만 높은 신발과 달리 몸무게를 온전히 떠받쳐 주기 때문에 발이 상대적으로 편한 게 장점입니다.

> >웨지힐 보다 날렵해보이는 스타일로는 '플랫폼 슈즈'가 있는데요. > >구두의 앞부분에도 2~3cm 정도의 굽이 덧대어져 있어 일반 하이힐 보다 훨씬 키가 커 보이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 >구두 수선업체에도 통굽 슈즈의 트랜드가 반영되고 있습니다.

> >낮은 굽의 신발을 요즘 유행하는 통굽 스타일로 바꾸려는 손님들이 늘었다고 하는데요. > >[이광재/신발 수선 전문업체 계장 : 편하면서도 높이가 높은 통굽 스타일이 유행이라 유행을 따라가기 위해 의뢰하시는 분들이 많다.

] > >저렴한 가격으로 유행에 뒤처지 않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실속파 고객들에게 인기입니다.

> >또 앞 뒤 굽을 함께 덧대기 때문에 신발의 기울기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리폼이 쉬운 것도 장점입니다.

> >[이은영/서울시 강서구 : 다리가 약간 길어보이는 것 같고 기분도 좀 색다른 맛이 나는 것 같다.

] 아찔한 높이로 늘씬한 멋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멋쟁이들의 선택 통굽 슈즈. > >하지만 굽이 너무 높거나, 무거운 것은 자칫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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