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자리' 가수 이안, 성폭력 소재 뮤비로 2집 활동

2006. 4. 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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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강은영 기자]

2년 만에 앨범을 내놓는 가수 이안이 성 폭력이라는 파격적인 소재의 뮤직비디오로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 2004년 5월 1집 '물고기 자리' 이후, 2년여 만에 돌아온 이안은 2집 타이틀곡 '재촉하세요'로 활동하며 파격적인 내용을 담은 뮤직비디오를 5월 초 공개한다.

이안의 뮤직비디오 '재촉하세요'는 여주인공이 어릴 적 보육원에서 성 폭행을 겪은 충격으로 이중성격 장애를 갖게 돼 '다중인격'의 이중생활을 하면서 처절한 복수극을 펼치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안의 뮤직비디오는 바로 이 두 얼굴의 미녀를 그린다.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은 지난 21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됐으며, 5월 초 음악전문 채널과 지상파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안은 이 뮤직비디오에서 시공간적 영역을 넘어 주인공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노래한다. 그녀는 "이번 뮤직비디오 내용이 다소 파격적이지만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다"며 "주인공인 오수민의 열연에 힘입어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뮤직비디오에 주연으로 캐스팅된 탤런트 오수민도 "이안의 타이틀 곡 '재촉하세요' 는 국악기인 양금과 흐느끼는 듯한 이안의 소리가 독특해서,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적인 곡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녀는 "이안이 소외계층을 위한 콘서트를 오랫 동안 진행해와 호감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뮤직비디오의 사회적인 내용에 매력을 느껴 우정 출연하게 됐다"고 즐거워했다.

한편 이안은 2집 음반을 준비하는 동안 KBS 1TV '파워인터뷰'에 패널로 참여했다. 또 공익광고 '경제자신감'에서는 '뚝심 좋고 배짱 좋은 대한민국이 경제도 잘 됐으면 좋겠다'는 추임새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은영 kiss@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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