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 이주노, "나는 야 다트 매니아"

2006. 4. 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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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서태지와 아이들의 '댄스 머신' 이주노가 다트(Dart) 마니아로 탈바꿈했다.

이주노는 댄스아카데미를 통한 후배 양성, 동대문 라모도 스타샵 사업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서울 신촌의 다트 바 'B.B'를 비롯해 틈틈이 다트판이 설치된 장소를 찾아 수시간씩 다트를 던져왔다. 일반 손님이나 동호회 회원 등과 스스럼없이 어울려 게임을 하는데 실력도 수준급에 올랐다.

이주노가 다트 매니아가 된 것은 지난해 초 우연히 친구와 함께 다트 바에 가면서부터. 지난해 5월에는 서울 천호동에서 자신이 운영하던 호프에 전자식 다트 기계를 들여와 손님들과 함께 다트경기를 즐기곤 하면서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이주노는 "다트를 던졌을 때 판에 꽂히는 느낌이 좋다. 게임 종류도 높은 숫자를 맞히는 것부터 301, 501, 701 등 점수 총 합이 정확히 맞아야 끝나는 게임 등 다양해 지루하지 않다"고 다트의 매력을 설명했다. 게다가 "쉬워 보이지만 오랜 기간 연습을 해야 정확하게 던질 수 있다. 그런 과정 덕분인지 원하는 숫자에 다트가 들어가면 짜릿함을 느낀다"고 신이나서 얘기하는 폼이 영락없는 매니아다.

이주노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짧은 시간에 거창한 도구, 비용 없이도 풀 수 있는 게 다트의 장점이다. 게다가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려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결혼계획은 없지만 여자친구가 생기면 함께 다트를 하러 다니고 싶다"며 웃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 socio94@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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