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이적생 활약으로 시카고W에 연장승

2006. 4. 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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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자니 데이먼(보스턴->뉴욕 양키스)-코코 크리스프(클리블랜드->보스턴)-제이슨 마이클스(필라델피아->클리블랜드)-애런 로완드(시카고 화이트삭스->필라델피아)-짐 토미(필라델피아->시카고 화이트삭스).

각기 시차를 두고 일어났으나 지난 겨울 꼬리를 물고 벌어진 연쇄 트레이드 내용이다. 그리고 이 복잡한 트레이드에서 '가장 손해를 봤다'는 평을 들은 팀은 클리블랜드였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3강 하나다"라고 자신감을 표한 마크 샤피로 단장의 공언대로 클리블랜드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지었다.

클리블랜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개막전에선 대패했으나 5~6일 경기를 내리 잡았다. 특히 6일엔 연장 11회 승부 끝에 4-3으로 승리했는데 마이클스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이날 좌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마이클스는 5타수 4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11회초 1사 2루에서 화이트삭스 좌완 닐 코츠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결승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또 크리스프 트레이드 때, 클리블랜드로 온 셋업맨 기예르모 모타도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6회말 좌완 선발 클리프 리가 무너지는 바람에 2-3으로 뒤졌으나 8회 4번 트레비스 해프너의 솔로홈런으로 연장전에 돌입, 신승할 수 있었다. 역시 이적생인 대니 그레이브스가 10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첫 승을 챙겼고, 마무리 밥 위크먼 역시 첫 세이브에 성공했다. 한편, 개막 2연전 연속 홈런을 날린 화이트삭스 지명타자 짐 토미는 3타수 무안타 1득점 2볼넷을 기록, 홈런 행진을 끝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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