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 유럽 물난리..주민 수천명 대피

2006. 4. 3. 08: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동부 유럽에 최근 폭우가 내리고 또 이 폭우로 쌓인 눈이 녹으면서 체코와 독일·헝가리 등지에 홍수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 들어와 있습니다.

> >파리에서 홍지영 특파원입니다.

> ><기자>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남동쪽으로 250km 떨어진 올로모우츠 지역에서 강이 범람해 주민 수백명이 대피했습니다.

> >최근 잇따라 내린 강우로 쌓인 눈이 녹으면서 강물이 급속히 불어났기 때문입니다.

> >[아침에 부모님들 뵈러 왔다가 물난리 때문에 모두 같이 대피했습니다.

] 엘베강 수위는 평상시의 4배가 넘는 8.4m까지 올라갔습니다.

> >이에따라 독일 접경 흐렌스코 지역에도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중부 멜니크 지역 주민 2천여 명도 대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엘베강 유역에서는 지난 2002년에도 수위가 12m까지 치솟는 홍수로 16명이 숨지고 25억 유로 가까운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 >엘베강 유역 독일 드레스덴 지역에도 강 주민 1백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 >헝가리에서는 다뉴브강 물이 불어나면서 45개 마을 주민 4백여 명이 대피했고 수도 부다페스트에서는 철로가 물에 잠겨 전차 운행이 일부 통제됐습니다.

> >중동부 유럽 국가들은 앞으로 열흘 동안의 날씨가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SBS & SBSi All right reserved.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