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2009 WBC'' 지역예선 개최지 서울·멕시코 몬테레이 급부상
한국이 2009년 열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지역 예선 개최지로 떠올랐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채널 폭스스포츠 인터넷판은 24일(한국시간) 도널드 퍼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위원장 겸 WBC 조직위원회 수석위원이 멕시코의 몬테레이와 한국의 서울 등을 지역 예선을 치를 수 있는 도시로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한국과 멕시코는 제1회 WBC 1차 예선에서 각각 일본과 미국을 제치고 A조와 B조 1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때문에 두 나라가 2회 대회 지역예선을 개최한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일 수도 있다고 폭스스포츠는 설명했다.
다만 멕시코 몬테레이의 경우 2만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장이 있으나 해발 고도가 7240피트로 메이저리그에서도 '투수들의 무덤'으로 이름난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보다도 2000피트 이상 높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한국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이 없었으나 일단 돔구장이 없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 2회 대회도 지역예선이 3월에 열릴 경우 추운 날씨속에서 조 예선을 치르기 위해서는 돔구장이 필수적이다.
이에 대해 이상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차장은 "정식으로 제안이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게 KBO의 입장"이라며 "개최 시기가 추운 3월이라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3만명을 수용하는 잠실과 문학구장에서 소화할 수도 있다. 계획대로 돔구장이 지어지면 본 대회도 유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해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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