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명이 그리는 타일벽화 '단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도 강릉문화의 집이 강릉시민의 힘으로 강릉단오제를 가꾸자는 의미로 타일벽화 제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강릉 문화의 집은 강릉단오제(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의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등록을 기념해 강릉시민들이 참여하는 타일프로젝트 '단오 1000'을 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타일벽화 프로젝트 `단오1000'은 가로, 세로 각 10cm크기의 타일 1천개에 시민 1천명이 천년 전통 축제인 단오를 표현, 하나의 벽화로 완성시키는 공동 미술작업이다.
이를 위해 강릉문화의 집은 21일부터 6월 2일까지 강릉문화의 집을 비롯, 각 지역 행사장에서 시민들에게 단오를 주제로 한 다양한 타일 그림을 받을 예정이다.
이 타일은 강릉단오제와 관련된 공간 벽면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천개의 타일을 모두 디지털 사진으로 기록, 강릉문화의 집 인터넷 홈페이지(www.cnaf.or.kr) '타일벽화' 코너에 입력해 사이버 갤러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강릉문화의 집은 작년 11월에도 자유로운 주제로 시민들로부터 900개의 타일을 받아 문화의 집 벽화로 장식했다.
강릉문화의 집 김문란 실장은 "'단오 1000'은 천년 전통의 강릉단오제를 의미하는 것으로 작년 11월 유네스코 등록으로 명품축제 반열에 올라 선 강릉단오제를 시민들이 가꿔 나가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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