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여승무원, 철도공사 서울 지역본부 점거 농성

2006. 3. 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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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TX 여승무원 350여명이 9일 오후 5시45분부터 한국철도공사 서울지역본부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여승무원들은 서울지역본부 1층 로비와 2층 일부를 점거하고 이철 철도공사 사장과의 면담이 이뤄질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병력 100여명을 현장에 투입,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철도공사는 파업 중인 여승무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10일 오후 6시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파업 여승무원들을 추가로 직위해제하는 한편 기존 직위해제자에 대해 계약해지(해고)하겠다"고 통보했다.

현재 직위해제된 여승무원은 모두 70여명에 이른다.

정헌철기자 hcju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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