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이번엔 반이슬람 폭동..20여명 숨져

이승훈 2006. 2. 23.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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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남부 오니차에서 반 이슬람 폭동이 발생해 20여명이 숨졌다고 BBC 방송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기독교권인 오니차에서 다수족인 이보족 기독교도들은 북부 지역에서 무슬림에게 기독교도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격분해 무슬림 소수족 호사족 주택을 공격했습니다.

또 수백명의 이보족 청년들은 날이 넓적한 아프리카 전통 칼과 각목을 휘두르며 거리로 뛰쳐나와 길가던 차량을 세우고 탑승자의 호사족 여부를 확인해 끌어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인구 1억3천만명의 나이지리아는 북부 이슬람, 남부 기독교권으로 구분되고 있는데 지난 99년 민주화 직후 수년간 만여명이 종교적 대립으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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