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소설 '강이 되어 만나리' 내달 20일 첫 방송

2006. 2. 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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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BS 1TV 새 아침드라마 TV소설 `강이 되어 만나리`가 다음달 20일부터 방송된다.

`고향역` 후속으로 방송되는 이 드라마는 `옛날의 금잔디`와 `은실이`의 이금림 작가의 5년만의 컴백작. `제국의 아침`과 `나는 이혼하지 않는다`, `용서` 등의 전성홍PD와 `열여덟 스물아홉`과 TV소설 `고향역` 등의 조연출 김원석PD가 공동연출을 맡았다.

출연진으로는 영화 `말아톤`과 최근 SBS `여왕의 조건`에서 원숙한 연기를 보여줬던 김미숙을 비롯해 이효정, 반효정, 정성모, 장정희, 정승호 등 중견 연기자들이 함께한다.

여주인공 송영선 역에 KBS `무인시대` 와 MBC `영웅시대` 등에 출연했던 김윤경이, 남주인공 조수영 역은 MBC `제5공화국`, SBS `야인시대`의 김혁이 캐스팅됐다. 또 다른 남주인공 박종태는 KBS 드라마시티 `으라차차 첫날밤`과 `다함께 차차차`에 출연했던 이필모가 연기한다.

영화 `킬러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고은미는 영선의 동생 영채 역을, 영채의 라이벌 조수희 역은 MBC `죽도록 사랑해`와 `홍국영`의 엄현희가 맡았다.

`강이 되어 만나리`는 1960년 후반 아버지 대부터 얽힌 인연으로 세 집안의 2세들이 사랑하고 고뇌하고 방황하고 실패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5일 군산에서 첫 촬영된다.

유상우기자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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