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초 Nemko RoHS 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삼성전자는 LCD TV와 모니터 등 주력제품이 유럽 인증기관인 Nemko로부터 세계 최초로 특정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RoHS) 규격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RoHS는 생태 환경 보존을 위해 납(Pb), 수은(Hg), 카드뮴(Cd), 크롬(Cr) 등 4종의 중금속과 난연재 2종(PBB, PBDE) 등 6가지 유해 물질의 전기·전자제품 내 사용을 금지하는 유럽의 대표적인 환경 법규로, 이 규격을 만족하지 않는 제품은 오는 7월1일부터 유럽연합(EU) 내에서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EU가 RoHS 규격을 강제 시행함에 따라 일부 전자업체들이 '자사선언' 형식을 취해 자체 기준으로 RoHS 규격을 만족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유럽의 안전규격 승인 기관인 Nemko의 검증을 통해 세계 최초로 RoHS 규격을 공인받게 됐다.
삼성전자는 세계 어느 지역보다도 엄격한 환경 및 안전 법규를 제정하고 관리해 온 유럽에서 세계 최초로 LCD TV와 모니터가 RoHS 규격을 인증받음으로써 환경 친화적 기업 이미지를 선점하는 한편,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인증받은 LCD TV 3개 모델과 모니터 9개 모델 이외에도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Nemko RoHS 규격 인증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윤호 전무는 "유럽은 물론 북미, 일본, 우리 나라 등에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고조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기술력과 디자인 강화는 물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 기조를 유지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emko는 1933년 노르웨이 국가안전규격 승인기관으로 설립돼 1991년 사설승인기관으로 독립한 환경·안전규격 인증기관으로, 미국ㆍ독일ㆍ영국ㆍ핀란드ㆍ이탈리아ㆍ스페인ㆍ일본ㆍ대만ㆍ중국ㆍ홍콩ㆍ우리나라 등에 지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환경·안전규격 인증기관이다.
이승호기자 simonlee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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