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준 강화 대세..RoHS 수혜주 '주목'"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환경기준 강화는 시대적 대세다. 유해물질 규제(RoHS) 수혜주를 주목해야 할 때다."
올해 7월 발효되는 유럽연합(EU)의 RoHS는 제2의 교토의정서라며 관련 수혜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김형렬 키움닷컴증권 애널리스트는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코스닥발전연구회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RoHS 기준 강화는 환경기준 변화에 따른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다"며 "준비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삼성, LG전자 등 완성품업체의 경우 중소 협력업체 사이에 새로운 EU지침에 벗어날 경우 거래선를 끊을만큼 강도높은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유럽의 환경기준 변환은 중국을 비롯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확대 가능성을 대비해 관련종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환경기준 변화가 과거로 돌아가기보다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적용 대상 지역이 늘어날수록 시장규모도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키움닷컴증권은 무연납땜 기술과 무연봉지대 기술에 대한 보유능력을 가진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이에 덕산하이메탈, 엠케이전자, 케이피엠테크, 시그마컴, 동진쎄미켐, 풍산마이크로 등을 관련 수혜종목으로 제시했다.
덕산하이메탈은 세계 3위 솔더볼 제조업체로 무연제품 비중이 70%에 달한다. 엠케이전자는 환경친화적 무연솔더를 개발했고 케이피엠테크는 전자동 도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시그마컴과 동진세미켐은 각각 친환경 그래픽카드, 친환경 반도체봉지재를 생산하며 풍산마이크로는 납성분을 배재한 리드프레임을 만들고 있다.
한편 키움닷컴증권은 지난해 2월에 발효된 '교토의정서'로 대체에너지, 에너지절감 관련주, 탈진 및 탈황 설비업체, 매연 저감장치 기업 등이 테마를 이루면서 높은 주가상승률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환경관련 펀드인 윈슬로 그린 그로스 펀드(Winslow Green Growth Fund)가 지난 5년간 시장수익률을 초과하는 높은 성과를 보였다"며 "환경 기준 변화에 대응한 기업의 가치와 연결되고 있음은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학렬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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