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로 광주·전남 산불 잇따라
이인배 2006. 1. 28. 20:08
광주·전남지역에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성묘객이나 등산객들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3시 40분쯤 전남 여수시 율촌면 상봉리 마을 뒷산에서 불이 나 소방차 2대와 소방인력 20여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데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소방인력의 접근도 어려워 불을 끄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후 3시 20분쯤 나주시 산포면 산재리 인근 야산에서도 불이 나 잡목 0.3ha을 태우고 한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또 낮 12시 40분쯤에는 광주시 이장동 모 주유소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잡목 등을 태우고 한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또 비슷한 시각 나주시 남평읍 수원리 모 주유소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잡목 0.3ha를 태우고 한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밖에 낮 12시 반쯤에는 강진군 도암면 성문리 야산에서도 불이 나 인근 백여평을 태우고 20여분 만에 진화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광주와 전남지역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라 성묘객이나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