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 헌터, 48살에 쌍둥이 출산

2006. 1. 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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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민성 기자] 할리우드 스타 홀리 헌터가 쌍둥이를 출산했다.

1993년 칸느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영화 '피아노'로 이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홀리 헌터는 48살의 아주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달초 쌍둥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홀리 헌터의 대변인은 더선(The Sun)지와의 인터뷰에서 "홀리 헌터가 최근 쌍둥이를 출산했으며, 산모와 쌍둥이 모두 건강하다"며 "홀리헌터 역시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쌍둥이의 아버지는 현재 헌터와 동거중인 영국 배우 고든 맥도널드이며, 이들 쌍둥이는 두 배우에게 첫 아이들이다. 두 사람은 2003년 11월 런던 웨스트엔드의 연극무대에서 처음 만나 공연을 통해 사랑을 키웠다.

홀리 헌터는 '쉰들러 리스트', '라이언일병 구하기' 등의 촬영감독 자누즈 카민스키와 95년 결혼했으나 6년만에 이혼했다.

최근 홀리 헌터는 로빈 윌리엄스와 함께 주연한 코믹 스릴러 '빅 화이트'로 스크린에 컴백했다.

한편 줄리아 로버츠도 재작년말 쌍둥이를 출산, 할리우드는 잇단 경사를 맞게됐다.

[ 사진 = 영화 '빅 화이트'에 출연한 배우 홀리 헌터.]

(김민성 기자 song4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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