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예인들, 국내 모바일 화보집 첫선

2006. 1. 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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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국지윤 기자]

일본의 인기 연예인들의 섹시하고 고혹적인 모습을 담은 모바일 화보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되는 '일본 연예인 모바일 화보집'은 섹시하면서도 청순한 이미지로 꾸준히 사랑받는 고쿠부 사치코를 비롯해 2003년 TV아사히 '엔젤아이'로 뽑힌 이토 아이, 미와케 마나미, 고바야시 유리 등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기 연예인 700여명의 사진이 모바일로 제공된다.

특히 고쿠부 사치코는 지난해 개봉된 양동근 주연의 영화 '바람의 파이터'에서 료마 부인 역으로 출연해 국내에 널리 알려진 배우다. 서구적인 용모의 그녀는 도요타 자동차, 가네보 화장품 모델 출신으로 국내에서 화보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번 화보집을 촬영한 야마기시 신씨는 일본 최고의 연예인 전문 사진작가로 이이지마 나오코, 야스다 나루미, 코메코메 쿠라부, 미즈노 미키 등 일본 톱스타들의 사진집을 내놓은 바 있다. 그의 작품들은 뛰어난 작품성과 대중성으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일본 내에서 인터넷과 모바일로도 서비스되고 있다.

이번 화보집을 기획한 다날은 16일 "이번 서비스를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일본의 화보집 제작업체인파레트사와 사진작가 야마기시 신씨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다날 관계자는 "현재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기 연예인들의 전문 사진작가의 수준높은 화보집 출간물을 그대로 모바일화한 것이라 예술성이 높은 고품격의 화보집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는 한일 문화교류의 또 다른 매체로 고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지윤 piu00@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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