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콘셉트카 'Soul' 첫 공개

2006. 1. 1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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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기아차는 9일 개막한 `2006 디트로이트 모터쇼'(NAIAS)에서 크로스오버 콘셉트카인 `Soul'을 전 세계에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Soul'은 현대.기아차의 남양연구소와 미국 캘리포니아 디자인연구소가 공동으로 제작한 소형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콘셉트카로, 최근 자동차업계의 크로스오버적 경향을 반영해 SUV의 스타일과 MPV의 실용성, 세단의 승차감을 모두 갖췄으며 각종 첨단장치가 장착됐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스포티하고 대담한 SUV 스타일의 외관 디자인과 MPV처럼 시트 변환을 통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인테리어에 2.0ℓ 4기통 가솔린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 등이 탑재돼 있으며, 글로브박스 내장형 노트북과 블루투스 기능, MP3, USB포트, 텔레메틱스 등의 최첨단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적용됐다고 기아차는 덧붙였다.

기아차의 톰 커언스 수석 디자이너는 "콘셉트카 `Soul'은 살아있는, 숨쉬는 생명력, 즉 영혼(Soul)을 불어넣은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발음상으로도 서울(Seoul)과 유사해 미국과 한국의 디자인센터가 함께 제작했다는 의미를 더해준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또 모터쇼에서 신형 중형세단 `로체'(수출명 옵티마)를 북미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로체는 올해 상반기 본격 판매에 들어갈 북미시장을 겨냥해 2천400㏄와 2천700㏄의 두 가지 가솔린엔진이 탑재된다.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로체와 그랜드카니발(수출명 세도나) 등의 신차를 잇따라 투입, 미국시장에서 지난해의 27만5천851대보다 17% 많은 32만4천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달 22일까지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리는 모터쇼에 약 252평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Soul'과 로체, 쏘렌토, 스포티지 등 총 12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aupf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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