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훈병원, 피부과 전공의 15대1 기록

2005. 12. 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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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27일 마감된 2006년도 전공의 후기모집도 전기모집처럼 피부과, 내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등은 높은 경쟁을 보인 가운데 서울보훈병원 피부과의 경우 1명 모집에 15명이 지원했다.

2006년도 전공의 후기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국 41개 수련병원(기관) 244명 모집에 477명이 지원, 평균 1.9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3444명 정원에 4089명이 지원해 평균 1.19:1의 경쟁률 보인 전기모집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로, 각 병원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후기모집 역시 전기모집과 마찬가지로 산부인과를 비롯한 비인기과에 대한 기피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부인과의 경우 대부분의 병원에서 지원자가 전무해 전기모집과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이 재연됐다.

이번 후기모집의 수도권 주요 수련병원 전공의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보훈의 경우 전체 29명 정원에 87명의 지원자가 몰려 3: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찰병원은 19명 모집에 35명이 지원, 경쟁률이 1.84:1에 달했으며 그 밖에 대부분의 수도권 소재 수련병원들에서는 2: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병원에는 전기모집과 유사하게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에 비교적 많은 지원자가 몰렸으며, 이에 반해 산부인과, 외과, 흉부외과 등은 지원율이 저조했다.

서울보훈병원, 분당제생병원, 서울위생병원, 한일병원 등은 모두 산부인과 지원자가 단 한명도 없었으며 외과, 흉부외과 등 비인기과의 경우 미달이 속출했다.

반면 피부과, 내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등은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서울보훈병원 피부과의 경우 1명 모집에 지원자가 15명이나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내년도 전공의 후기모집은 29일 각 수련병원별 면접 실시 후 30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심희정기자 dailyme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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