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롯데百, 폭설 재해 도민 돕기 '사랑의 자선 대바자'

2005. 12. 2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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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대전롯데백화점(점장 김선광)은 충남 서해안 지방 등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도민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성과 삶의 용기를 주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폭설재해도민돕기 사랑나눔 대바자'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바자는 폭설로 인해 서천, 보령 등 충남 서해안 지방의 각종 축사 및 농장 파손, 교통 두절 등의 최악의 사태가 계속됨에 따라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피해를 본 재해민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다.

참여희망업체의 바자기증상품, 직원들의 폭설피해돕기 모금행사, 경매 및 한정상품전 등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침체됐던 소비가 조금씩 풀리는 시점에 진행돼 고객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7층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바자특별행사로는 ▲자산대바자 100원 경매쇼 ▲자선대바자 기증상품전 ▲자선대바자 특보상품전 ▲자선대바자 한정상품전 등으로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실속가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이웃 충남도민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는 특별한 쇼핑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 2회 화요일과 금요일에 걸쳐서 진행되는 '자선대바자 100원 경매쇼'는 앤클라인 핸드백, 뚜띠 앵클부츠, 스테파넬 하프코트, 까르뜨니트 재킷, 오리털점퍼, 추리닝바지, T셔츠, 한우꼬리반골세트, 클로렐라, 왕새우세트 등 50여개 업체의 500여점이 참여해 시작가격이 100원부터 진행되는 경매행사로 인기를 끌 예정이다.

또 '협력업체 자선대바자 기증상품전'은 파코라반 머플러 1만원, 장갑 2만원, 온앤온 모직하프코트 1만원, 로가디스 남방 1만원, 파나소닉 전동칫솔 2만원, 박홍근 면차렵이불 1만5000원 등 20여 품목을 정상가대비 50~90%까지 파격가로 진행한다.

'자선대바자 특보상품전'은 와키앤타기부츠(20족) 2만5000원, 나프나프 모직코트(50매) 8만9000원, 레노마 하프코트(50매) 10만원, 지오다노 청바지(50매) 2만5000원, 본막스 정장(30착) 10만원, 키친아트 곰솥 1만원, 로가디스 다운점퍼(40장) 9만9000원 등 약30여 업체에서 정상가대비 30~70%할인한 특보상품전을 전개한다.

이 밖에 식품관에서도 5일간 '자선대바자 한정상품전'으로 신라면(30入) 1만2000원, 삼겹살(100G) 1000백원 등 인기식품을 30~50%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편 자선대바자 경매행사와 기증상품전, 직원들의 폭설피해돕기 모금행사 등을 통해 모금되는 기금은 현금, 방한의류, 침구류 등으로 폭설피해 주민들에게 조기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선광 점장은 "작년3월에 폭설피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대전YWCA와 공동으로 바자행사를 진행해 우리 주변 이웃과 작은 사랑을 보탰다"며 "올해에도 충남 서해안 지방 폭설피해 도민들을 돕기 위해 신속하게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바자행사를 마련, 작지만 도움이 됐으면 하는 차원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희송기자 h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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