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내리는 눈, 고속도로 고립 또 고립
【서울=뉴시스】
21일 새벽부터 현재까지 전남과 전북, 충남의 일부지역에 4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려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일부구간의 차량운행이 통제됐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와 국방부, 고속도로 인접 지자체 등은 고립 운전자 지원 및 폭설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따르면 21일 오후 10시 현재 호남고속도로 진월IC~익산IC 구간(212km)과 서해안고속도로 영광~군산(88km)구간이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5시부터 22일까지 이 지역에 5~20cm, 많은 곳은 25~30cm까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완전한 교통소통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전주IC~백양사IC, 상행선 장성IC~백양사IC구간에 370여대가 고립돼 관계기관이 차량 47대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진행중인 가운데 고속도로 인접국도 1, 13, 15선으로 우회를 유도하고 있다.
고립된 차량은 중앙 분리대 4개소를 개방 U턴을 허용해 전북 정읍이나 전주로 유도, 차량들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운전자가 차를 두고 떠나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CBS 긴급재난문자방송을 통해 차량을 버리고 간 운전자에게 조속히 복귀해 운행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고립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알리고 있다.
한편, 고속도로 통제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로공사에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해 조기에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고, 적십자사에 차량적체에 따른 구호품을 긴급 요청했다.
또 각 지자체와 도로공사 등은 현재 빵 4700개, 생수 546병, 우유 1083개, 과자 50박스, 음료수 2500개, 연료 320ℓ를 공급 중이다.
현재 전북 장성군은 소방차 및 관용차량 3대를 동원해 빵 580, 생수 400병, 우유 600개를 공급하고 있으며, 정읍시는 직원 30명을 동원해 상황 전파 및 우회 또는 정읍 IC로 진출토록 설득하고 김제시는 직원 60명 동원, 음료·빵 지급 등 구호활동 전개 중에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건교부와 국토관리청 및 해당 시도에 통보해 고속도로 주변의 국도 및 지방도 부분의 제설작업 우선 실시토록 조치했다.
특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새벽시간에 제설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특히 운전자는 불안에 떨지 말고 경찰, 도로관계자의 차량우회조치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산IC~고창IC가 통제됐으며 이 지역에 고립된 30여대의 차량이 고창군청과 전주국토관리청의 도움으로 영광방향으로 차량을 유도하고 있다.
송한진기자 s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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