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 사랑나눔 봉사단 "사랑을 배달해 드립니다"

2005. 12. 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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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달 모은 봉급의 1%.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감사의 눈물로 받으시는 우리 이웃들의 모습을 보며 더 큰 사랑을 선물 받았습니다."

계명대가 연말연시를 맞아 생활이 어려운 지역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등을 돕기위한 지원활동에 나섰다,

계명대 교직원으로 구성된 '계명 1% 사랑나눔 봉사단'은 8일 대구시 달서구 파호동과 신당동, 갈산동, 호림동, 호산동 일원 400가정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불우이웃돕기 성금 2천만원을 언론사에 기탁했다.

이날 이진우 총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봉사단원들은 2인 1조로 15개조를 편성해 준비된 쌀 400포대(1500만원 상당)를 자원봉사로 준비된 차량 15대에 나눠 싣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과 장애우를 위해 직접 가정까지 배달하는 '1일 쌀 배달부'의 임무를 수행했다. 성서주공아파트에 살고 있는 2급 정신장애자 권 모씨(44세)는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날씨도 추운데 따뜻하게 입고 다녀야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며 오히려 방문한 봉사단원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모습이 펼쳐져 훈훈한 풍경을 자아내기도 했다.

계명대 허도화(許道華, 51세, 신학과 교수) 교목실장은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고 지역에서도 많은 이웃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라고 말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대학으로써 이러한 나눔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CBS 권대희 기자 kdh@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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