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문서서식 부문 1위업체 예스폼 인수

<아이뉴스24>

취업·인사 포털 인크루트는(대표 이광석)는 문서서식포털 예스폼(www.yesform.com)을 운영하는 기업금융연구원(대표 이응렬)을 인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인크루트는 제3자 배정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해 발행주식 총수의 37.5%를 획득, 제1대주주가 된다.

양사는 6일, 서비스 운영 및 영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상호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내년 1월부터 통합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크루트는 취업 및 HR콘텐츠와 서식, 지식정보 및 기업금융정보를 결합해 취업준비생에서 직장인, 기업에 이르는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HR 및 비즈 콘텐츠에 대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 사의 고객이 보유한 지식정보와 기업금융정보원이 보유한 플랫폼을 결합해 일상적인 비즈니스 활동에 있어서의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하는 상품 개발 및 서비스 다양화를 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 사는 기업금융연구원이 전문 콘텐츠의 개발과 관련 신사업 개발을 담당하고 인크루트가 서비스운영과 마케팅, 영업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각각의 전문적인 역량을 강화하고 통합의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합의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이미 이력서, 자기소개서, 인사, 채용 등 취업인사자료를 서비스해오고 있으나 보다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비즈니스 콘텐츠에 대한 직장인과 기업의 요구가 증가해 사업확대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예스폼은 2000년 1월 국내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한 문서서식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18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문서서식 전문사이트다.

온라인순위사이트 랭키닷컴의 자료에 따르면(11월 다섯째주 기준) 분야점유율 35.2%, 일평균방문자 5만2천여명으로 서식다운로드 분야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지식 콘텐츠 제공은 물론 사용자들이 직접 자신이 갖고 있는 양질의 비즈니스 정보를 거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마련해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면서 "기본서식 제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다 확장된 지식시장서비스로 사업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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