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 '소풍가는날' 캐스팅

2005. 11. 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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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성태 기자]

배우 장서희가 정재영이 일찌감치 캐스팅된 영화 '소풍가는 날'(감독 송창수/ 제작 진인사필름)에 합류했다.

장서희는 정재영이 엉뚱한 도굴꾼 '대출'로 변신한 '소풍가는 날'에서 유물에 관한 단서를 가진 소년 '병오'의 엄마 '애란'을 연기한다. 장서희는 이 작품에서 엄마 연기로 모성애를 보여주는 한편, 정재영과 로맨스를 펼친다.

현재 15%정도 촬영이 진행된 '소풍가는 날'은 2003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의 입상작. 신라 보물을 찾던 전문 도굴꾼 대출이 단서를 알고 있는 소녀 '지민'과 소년 '병오'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엉뚱한 모험담과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진인사 필름의 관계자는 "장서희는 일찌감치 캐스팅이 확정된 정재영에 비해 10월말께 캐스팅이 확정됐다"며 "15%정도 촬영이 진행됐으며 장서희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부터 경주 현장에 합류, 본격적으로 촬영에 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풍가는 날'에는 정재영 장서희 외에 영화 '말아톤'의 이기영이 정재영을 뒤쫓는 형사로 활약한다.

장서희는 지난해 영화 '귀신이 산다' 이후 1년 여 만에 스크린에 재도전한다. 장서희는 조기종영된 MBC 주말드라마 '사랑찬가' 이후 SBS '한밤의 TV연예' MC로 활동 중이다.

하성태 woodyh@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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