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야 반갑다' 스키장 서둘러 개장
2005. 11. 16. 22:35
<8뉴스> <앵커>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강원도의 스키장들이 손님맞을 채비를 마쳤습니다.
오늘(16일) 스키장 두 곳이 문을 열었습니다.
강원민방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하얗게 펼쳐진 눈밭 위로 스키어들의 시원한 질주가 펼쳐집니다.
리프트에 오른 스키어들의 눈빛에는 은빛 슬로프를 내달리고픈 기대와 설램이 가득합니다.
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강원도 스키장들이 서둘러 문을 열었습니다.
[유근규/평창 용평리조트 총지배인 : 작년보다 3일 정도 일찍 개장했습니다.
올핸 스키어들을 위해 주말에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 인공제설기가 24시간 가동되면서 바싹 마른 슬로프를 흰 눈으로 뒤덮었습니다.
인공 눈이지만 1년을 기다려온 스키어들에겐 문제될 게 없습니다.
[정우건·김봉섭/강릉시 지변동 : 날씨도 따뜻하고 개장 첫 날이라 리프트권도 무료라서 아주 좋습니다.
화이팅!] 개장 첫날인데도 7백명이 몰려 본격적인 스키시즌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춘천,강촌리조트를 비롯해 강원도내 다른 스키장들도 일정을 앞당겨 다음주말까지 모두 개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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