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 개조 관련 상품 때아닌 호황'-유통업체 경쟁

2005. 11. 7. 10: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발코니 개조 합법화를 앞두고 관련 상품들이 때 아닌 호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판매 경쟁이 한창이다.

지난달 발코니 확장 합법화 발표 이후 온라인 유통을 통한 베란다용 가구와 미니정원, 조립식 마루 등 발코니 용품의 판매가 2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최근 발코니 관련 상품 판매 전략을 크게 강화 하는 등 발코니 특수에 대비,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발코니 용품은 티룸 테이블 세트와 실내 인테리어 제품, 베란다 조립식 발판 및 마루 등이다.

▲좋은 상품 고르는 노하우.

부부 테이블은 10만대에서 수백만 원의 프리미엄 대까지 다양하다. 20~30대는 심플한 철제상품을, 40~50대는 원목 제품의 선호도가 높다.

인테리어 소품은 연령과 공간에 적합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조명이나 원목형 수납장 협탁을 함께 배치하면 한껏 분위기 있는 티룸을 연출 할 수 있다.

조립 바닥재 마루는 잔디 매트와 강화판으로 긁힘에 강한 원목조립 바닥재가 좋고, 보다 색다른 느낌을 표현하려면 원석 느낌의 타일 바닥재도 추천할 만 하다.

타일 바닥재는 모두 조립이 가능한 제품들이며, 이왕이면 소음 완충 작용을 하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인공 정원 제품을 고를 때는 공기 정화는 물론 실내 습도까지 조절해 주는 기능이 있는 고무나무와 산세베리아, 안스리움 레드 등이 좋다.

▲유통업체 별 다양한 상품 판매.

아이세이브존(www.isavezone.com)은 '베란다 확장 더 넓어진 우리 집 꾸미기 프로젝트' 테마 기획전을 마련했다.

테라스용 가구와 바닥재 용품, 이동식 미니정원, 놀이방 등을 꾸밀 수 있는 용품들을 시중가보다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원목 흔들의자(9만9000원), 라탄 부부테이블 세트(7만9000원), 원목 조립 바닥재(평당 4만8000원), 공기정화와 실내습도 조절까지 가능한 인공정원용 산세베리아(4만5000원)와 고무나무(7만5000원)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 놀이방을 꾸밀 수 있는 유아용 매트(1만1900원), 유아 미끄럼(2만4000원), 돼지정리함(3만2900원) 등이다.

옥션(www.auction.co.kr)은 베란다용 가구, DIY(do it yourself) 마루, 실내정원 등 확장 관련 상품들이 최근 하루 평균 약 5000~6000개씩 판매되면서, 전월 대비 약 2배 이상의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3단 화분대(3만5000원), 물청소가 가능한 조립식 베란다 마루(평당 5만8000원), 타일 카펫(16장. 7만원) 등이 인기다.

디앤샵(www.dnshop.com) 역시 발코니 개조 합법화 발표 이후 인테리어 접착식 창문아트격자(1만7900원), 우드 발코니 매트(1만2400원) 등 관련 제품 매출이 20% 가량 상승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천연 페인트로 처리한 원목 벤치(19만9000원), 크림화이트 색의 로맨틱 벽난로(29만5000원) 등을, CJ몰(www.cjamll.com)은 베란다와 거실에서도 설치해 정원과 실내 가습효과를 볼 수 있는 멀티플라워 미니정원(23만9000원), 개조 없이 베란다를 마루처럼 만들 수 있는 우드 무늬 베란다 매트(5만9500원) 등을 판매하고 있다.

박관종기자 pk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