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할머니 사흘만에 숨진 채 발견

김범환 2005. 10. 2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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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반 쯤 전남 영암군 도포면 수산리 농수로에서 이 마을 74살 김 모 할머니가 숨져 있는 것을 김 할머니의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김 할머니의 시신에 외상은 없는 점으로 미뤄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농수로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숨진 김 할머니는 지난 24일 밭일을 하러 간다며 집을 나간 뒤 소식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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