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결혼]'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2005. 10. 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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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이재환 기자]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톱스타 심은하가 마침내 백색의 면사포를 썼다.

심은하는 18일 오후 3시 연세대 국제대학원 연구교수인 지상욱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심은하와 지상욱씨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내 애스톤하우스에서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의 주례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기독교식으로 치뤄진 이날 결혼식에는 가족 및 친지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교적 조용하고 차분하게 진행됐다.

성가가 울려퍼진 가운데 시작된 이날 결혼식은 남성 7중창단에 맞춰 신랑 지상욱씨가 입장했다. 심은하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하객들이 기립박수를 치는 가운데 화려하게 등장했다.

여느 예식과 달리 사회 없이 하용조 목사의 주례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찬송가로 시작해 축도로 마치는 등 철저하게 기독교 식으로 진행됐다.

축가 역시 남성 중창단 중 2명이 성가를 불러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날 결혼식 후반부에는 양가 부모가 앞으로 나와 신랑 신부와 함께 서 가운데 하객들이 가스펠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불러 두 사람의 결혼을 한껏 축복해 줬다.

하용조 목사가 기도하는 순간 신부 심은하와 신랑 지상욱씨는 눈을 꼭 감은 채 간절히 기도하는 듯 했다. 이날 하용조 목사는 성경 고린도전서 13장 중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우리 가정에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는 성경 구절을 두 사람에게 직접 읽게 했다.

하목사는 주례사 이후 하객들에게 인사하기에 앞서 두 사람에게 포옹과 함께 가벼운 키스를 요구했고 두 사람은 하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가벼운 포옹과 함께 입맞춤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연예계 인사로는 영화배우 안성기와 한석규, 이미연, 백지연,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 등 극히 소수가 참석해 심은하의 결혼을 축하했다. 특히 이미연은 빨간색 브라우스를 입고 참석, 가장 눈에 띄는 축하객이었다.

정계에서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표 부부, 박진 국회의원, 권익현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윤세영 SBS 회장, 안동일 변호사 등이 참석, 두 사람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직후 워커힐호텔에서 첫 날밤을 보낸 뒤 이튿날 신혼여행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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