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에일리언', '원탁의 기사' DVD 출시

2005. 10. 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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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민성 기자] 외계인의 소리없는 침입을 경고하는 '바디 에일리언'과 원조 원탁의 기사를 만날 수 있는 '원탁의 기사' 두 편의 DVD를 출시된다.

<'바디 에일리언(감독 아벨 페라라, 주연 가브리엘 엔워, 테리 키니, 멕 틸리, 1993년 제작, 87분, 15세 관람가, 1만 1900원, Dolby Digital 2.0 Surround, 2.35:1 아나몰픽, 영어, 한국어 자막, Single layer / 1side / 1disc)>

'바디 에이리언'은 잭 피니의 원작소설 '바디 스내처(The Body Snatchers, 1955)'를 3번째로 영화화 한 작품이다. 1956년에 '더티해리(1971)' 등으로 유명한 돈 시겔 감독이 '신체 강탈자의 침입(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으로 처음 영화화했고, 1978년에 '프라하의 봄(1988)' 등으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필립 카우프만 감독이 '외계의 침입자(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라는 같은 제목으로 리메이크했다. 그리고 다시 15년 만에 '킹 뉴욕', '어딕션' 등으로 유명한 '아벨 페라라' 감독에 의해서 다시 만들어졌다.

위 세편의 영화가 모두 원작 소설의 제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처럼, 영화는 '바디 스내처(신체강탈자)라는 외계인을 소재로 한다.

'바디 에이리언'의 주인공 소녀 마티는 잠들게 되면 신체가 외계인에게 빼앗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윽고 자신이 엄마와 주변 사람들이 외계인으로 변해가며 공포에 휩싸인다. 하지만 인간이 잠을 자지 않을 수는 없다. 따라서 영화가 끝나도 공포는 계속된다.

<원탁의 기사(감독 리처드 소닌, 주연 멜 페러, 로버트 테일러, 에바 가드너, 1953년 제작, 본편 116분 + 스페셜 피쳐 24분, 전체 관람가, 1만 1900원, Dolby Digital 2.0 Surround, 2.55:1 아나몰픽 (cinemascope size), 영어, 한국어, 태국어 자막, Single layer / 1side / 1disc)>

'리처드 소닌' 감독이 1953년 제작한 '원탁의 기사'는 '엘스칼리버'라는 신비의 전설과 아더왕의 전설에 충실한 고전이다. 하지만 고전의 감동은 시네마스코프에서 빛을 발한다. '원탁의 기사'는 총천연색 스네마스코프 화면과 4트랙 사운드로 만들어져 당대 최고의 스펙터클을 보여준다.

요즘 나오는 영화들보다 가로 비율이 더 긴 2.55:1 화면은 장대한 전쟁장면을 넉넉하게 담아내고, 그 넓은 화면 속에는 천명이 넘는 대규모 엑스트라가 실제 전투 상황을 재현한다.

또한 세트보다는 아일랜드 로케이션을 통해서 광활한 벌판에서 오랜 시간 사건들이 벌어지기 때문에 고전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다거나 답답한 느낌은 찾아볼 수 없다.

[ 영화 '바디 에일리언(위)'와 '원탁의 기사'의 장면들. 사진 제공 =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

(김민성 기자 song4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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