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인터넷 증명서 발급 중단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발급하는 각종 증명서들의 위·변조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30일 전국 대학들의 인터넷 증명서 발급서비스를 전면 중단토록 조치했다.

인터넷 발급을 중단한 증명서는 졸업ㆍ성적ㆍ재학증명서, 등록금 확인서 등 성적 및 학적과 관련된 것들이며,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대학 내에 설치된 자동발급기나 동사무소를 통한 발급 서비스는 계속 이뤄진다.

교육부는 빠른 시일내에 대학별 인터넷 증명서 발급 현황 등을 파악, 위·변조 방지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각종 증명서는 인터넷으로는 신청만 가능하고 발급은 방문, 우편, 팩스 등으로만 처리되므로 이번 인터넷 증명서 위·변조와는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대학진학 시 필요한 대입전형자료(학교생활기록부) 또한 인터넷을 통해 전형자료를 암호화해 대학 서버에 직접 전송하므로 인터넷 발급 증명서 위·변조 사항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