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 주가 급등.. '보유↓'-우리투자證

2005. 9. 2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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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우리투자증권은 20일 최근 한국제지의 주가가 급등해 현 주가는 충분히 높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12개월 목표주가는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신설비가동이 임박(2006년 초)한 점은 동사의 영업실적에 모멘텀이 될 수 있으나, 이는 최근의 주가 상승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한국제지의 투자 매력중 하나였던 높은 배당수익률도 현 주가 수준에서는 3% 미만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윤 애널리스트는 "한국제지의 8월 실적은 매출액 251억원, 영업이익 8.5억원으로 집계되어 전년동월대비 각각 9%, 60% 감소해 금년 들어 가장 부진한 실적"이라며 "8월 실적 부진은 수요 회복 지연에 의한 판매단가 약세와 지난해 대비 절상된 원화 영향 그리고 고가의 펄프 투입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 4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9월부터 내수 인쇄용지 판매단가 인상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9월~10월 추진되는 판가 인상이 성공적으로 성사될 경우 실적 상향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명룡기자 dragong@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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