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돌입한 극장가, 승자는 이미 결정됐다?

2005. 9. 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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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최윤정기자>

추석연휴 승자는 떼어놓은 당상?

당초 예상과 달리 올 추석시즌 극장가 승리는 '가문의 위기'에 쉽게 돌아갈 전망이다. 사실상 추석연휴로 돌입하는 16일, 각 온라인 예매사이트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영화는 신현준 김원희 김수미 등이 출연하는 코미디 영화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 하지원 강동원 주연의 '형사 Duelist'와 배용준 손예진 주연의 '외출'이 예상보다 빨리 선두권에서 멀어지면서 '가문의 위기'가 30% 안팎의 예매점유율을 기록중이다. 반면 '형사'와 '외출'은 장기 흥행에 들어간 '웰컴 투 동막골'에도 뒤지는 한자릿수 예매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가문의 위기'는 '형사'나 '외출'이 아니라 조니뎁 주연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 그리고 러셀 크로와 르네 젤위거 주연의 '신데렐라맨' 등 두 편의 할리우드산 영화들과 치열한 인기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anemone@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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