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생태공원 연말 착공

2005. 8. 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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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세계 중요 습지 보호를 위한 국제 협약인 람사협약(Ramsar Convention)에 등재돼 있는 창녕군 우포늪 생태공원 조성공사가 올해 말 착공된다.

창녕군은 29일 우포늪 일대 10만 6000여㎡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오는 12월 착공해 2007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상 사업비는 166억여원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03년부터 설계와 부지매입 등을 준비해 왔다.

생태공원 조성사업 주요 내용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생태전시관 건립 및 야외자연학습장을 조성하고 주차장을 비롯한 기반시설을 설치한다.

창녕군은 이날 생태공원 조성에 따른 자문위원회 최종 보고회를 갖고 국제회의장 신설,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대체에너지 시설 도입 등 우포늪 생태 보전 및 체험을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우포늪은 1997년 늪과 주변지역 854만㎡가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다음해 우포·목포 등 4개 늪 지역 수변 면적 231만 3000㎡가 특별생태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고 같은해 3월 람사습지로 지정됐다.

2008년 람사총회 유치를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우리나라(경남)가 신청한 가운데 우리나라 개최가 결정되면 우포늪이 총회 주요 무대가 돼 생태공원안 전시관에 마련될 국제회의장에서 관련 회의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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