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영암,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종합)

2005. 8. 2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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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원종태기자]전남 해남ㆍ영암군과 충남 태안군 등 2곳에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사업이 추진된다.

정부는 2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기업도시위원회를 열고 전남 해남 영암군과 충남 태안군을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사업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올 연말까지 개발계획을 마련한 뒤 내년말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해남-영암 기업도시는 J프로젝트로 알려진 사업으로 전라남도를 비롯 전경련, 관광공사컨소시엄 등 국내외 15개 업체가 참여, 해남군 산이면과 영암군 삼호읍 일대 3032만평에 카지노 등 위락시설과 골프장, 요트전용 항구 및 호텔, 주거시설 등이 조성된다.

태안 기업도시는 태안군과 현대건설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태안읍 남면 천수만 일대 서산간척지 B지구 473만평에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2조357억원으로 골프장 144홀과 승마장, 캠프장, 모험동산 등 각종 레저시설이 오는 2011년까지 들어선다.

특목초ㆍ중ㆍ고ㆍ교와 대학교, 주거단지 등도 조성된다. 태안 기업도시는 식량위기 등 유사시 226만평을 농지로 환원하고 농지 100만평을 보전하는 조건이 전제돼 있다.

이들 기업도시는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해남 영암 기업도시는 총 계획인구가 7만명으로 22조8256억원의 생산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유발 인원만도 17만9015명에 달한다.

태안 기업도시도 계획인구 1만명, 생산효과 4조3317억원, 고용인원 3만5656명으로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특히 개발이익 100%를 농업생산성과 농업발전 기반시설 마련 등에 재투자할 방침이어서 지역경제에 더욱 청신호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기업도시 사업지로 최종 확정된 사업지는 △전남 무안군(산업교역형) △충북 충주시, 강원 원주시(지식기반형) △전북 무주군(관광레저형) △전남 해남 영암군(관광레저형) △충남 태안군 등 총 6곳이다.

원종태기자 gogh@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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