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손으로 만드는 천연 미용팩" 한방미용법

회사원 A씨. 남달리 뽀얀 피부가 매력적이었던 그녀에게 요즘 고민이 생겼다. 여름휴가를 맞아 바다를 다녀온 후 피부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뽀얗던 피부는 칙칙해지고 기미에 주근깨에 말이 아니다. 진료실을 찾은 김에 무심결에 말을 건넨다.

"박사님! 한방에는 피부 예뻐지는 방법이 없나요?"

"없긴 왜 없나! 있지" 사실 요건 아껴두었던 비법인데, 이 땅의 모든 여성들이 아름다워지는데 일조하고자 큰 맘 먹고 공개한다. 사용해본 사람들은 누구나 감탄하는 피부 관리법의 진수! 의사의 명예를 걸고 효과 120% 보장한다.

▣ 피부미백과 노화방지에 좋은 천연 미용팩

1.

녹차(세말한 것)-------------------------------------1티스푼

밀가루(유기농이 좋겠지요?)---------------------------1티스푼

레몬즙(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은 트러블이 있으므로 뺀다)-----1/2스푼

→ 위의 3가지 재료를 얼굴에 발랐을 때 흘러내리지 않을정도의 되기로 정수된 물로 반죽하여 20분간 팩을 한다. 잡티를 없애는데 특히 좋고 2개월 정도 하면 탁월한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2.

녹두가루------------------------------------------1티스푼

백복령(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약재) 분말---------------1티스푼

의이인(율무) 분말----------------------------------1티스푼

→ 위의 3가지 재료에다 토종꿀(비싸더라도 토종꿀을 쓸 것) 1티스푼을 넣고 지성 피부는 계란 흰자위, 건성 피부는 계란 노른자위로 이겨서 20분간 팩을 한다.

*1과 2를 교대로 1주일에 각 1회씩(총 2회) 한다. 20대부터 꾸준히 하면 50대에도 맑고 탱탱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 피부탄력과 주름방지에 좋은 천연 미용팩

1. 잘 익은 빨간 사과 반개를 갈아서 현미 푸레이크(분말상태로 곱게 간다)와 섞어 크림 상태로 이겨 토종꿀 1/2티스푼을 넣고 20~30분정도 얼굴에 바르고 팩을 한다.

2. 표고버섯을 준비한 후 부드러운 솔로 잡티와 먼지를 제거한 후 잘게 찢어서 1시간 정도 햇볕에 바짝 말린 후 분쇄기로 곱게 간다. 이 표고버섯가루 3티스푼과 꿀 1티스푼, 계란 노른자를 섞어 반죽한 후 20~30분정도 팩을 한다.

*1보다는 2가 효과가 더 좋은 편이다.

▣ 피부가 탱탱해지는 천연 스킨

*미용팩을 할 때는 세안 후 스킨으로 얼굴을 깨끗이 닦아낸 후 해야 하는데, 천연 스킨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청주(정종이라고도 하지요) 물컵 반잔 분량을 준비하여 분말녹차 2티스푼을 넣고 잘 저은 후 밀봉하여 일주일간 냉장고에 넣어둔다. 일주일 뒤 찌꺼기를 제거한 후 빈 화장품용기에 넣어두고 화장솜에 묻혀서 세안시 사용한다. 피부탄력이 없어지는 느낌이 들 때는 세안 후 화장솜을 적셔 20분간 얼굴에 붙여두면 피부가 탱탱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

하수영

박사는 대구한의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라임한의원'원장, 대전대학교 한의학과 신경정신과교실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며 동의뇌과학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