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네이트온 3.1버전 출시-싸이월드 아이디로 이용 가능

[마이데일리 = 김한준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는 싸이월드의 아이디인 이메일 주소로 네이트온 메신저를 사용할 수 있는 네이트온 3.1 버전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네이트온 3.1버전은 싸이월드 회원이라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싸이월드 아이디로 네이트온 메신저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싸이월드 회원들은 자신의 일촌들을 네이트온 친구로 초대해 일촌간 실시간 메신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됐으며, 네이트닷컴 아이디를 연동할 경우 네이트온의 모든 부가 기능을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다.

네이트온 3.1버전은 기존 네이트온을 이용하던 회원들도 이용 가능하다. 역시 자신의 싸이월드 어이디를 통해 이용가능하다. 네이트온에서 두 개의 아이디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듀얼 아이디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두 개의 아이디에 각각 인맥 리스트를 적절하게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면 회사에서 로그인 하는 아이디와 집에서 로그인하는 아이디로 네이트온을 각각 운영할 수 있는 것이다.

대화창과 각종 탭 창의 크기를 직관적으로 편하게 조절할 수 있고, 메신저 대화창 하단에 '뉴스' 탭을 신설해 실시간 주요 공지사항 등을 전달케 한 것도 네이트온 3.1버전의 특징이다.

또 싸이월드 탭을 추가해 네이트온에서 싸이월드의 기본 소개 페이지를 바로 볼 수 있도록 해, 자신의 미니홈피 관리뿐 아니라 클럽소식과 페이퍼를 바로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천 선물 아이템과 오늘의 음악 서비스 등 싸이월드 신규 서비스와 소식들도 즉시 받아볼 수 있다.

네이트닷컴의 개방형 관심 네트워크 서비스인 '통'도 개편됐다. 자신의 통으로 바로 갈 수 있는 통 탭을 설치해 방문자 확인 및 자신의 통에 다른 회원이 남긴 게시물 보기와 연결 통에 최신 이슈 글까지 모두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매일 아침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핫클립 서비스의 개편이 이뤄져 네이트온과 싸이월드는 물론 쇼핑, 네이트닷컴, 뉴스 서비스를 한번에 받아볼 수 있도록 됐다.

[싸이월드의 아이디로 사용할 수 있는 네이트온 3.1버전이 선보였다. 사진은 네이트온 3.1버전을 알리는 홈페이지.]

(김한준 기자 sta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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