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하계 피서철 울릉도.독도 피서객 특별수송
길찾기 안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본격적인 고객잡기에 나섰다. 9월까지는 여름 휴가철과 추석이 맞물린 최대 성수기다. 업체들은 가격인하와 다양한 이벤트를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다.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은 2003년과 2004년 각각 10만대와 20만대를 보이며 매년 100%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인 40만~5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내비게이션을 산다면=만도맵앤소프트는 실시간 펜션 예약 포털인 ‘저스트고’(www.justgo365.co.kr)와 손잡았다. 8월까지 펜션을 예약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인 맵피MX와 PDA 내비게이션용 사운드 증폭 거치대인 사운드윙을 준다. 30만원 이상의 펜션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휴가철 여행정보를 담은 도로여행 전국지도를 무료로 나눠준다.
현대오토넷은 8월까지 대대적인 할인판매를 준비중이다. 64만9천원에 판매하던 HNA6210 모델을 49만9천원으로 내렸다. ‘폰터스’ 보급형 내비게이션 모델을 최고 15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폰터스’ 제품 중 가장 인기있는 HNA3530(3.5인치 터치스크린과 MP3 장착)과 TV 시청이 가능한 HNA3520은 모두 44만9천원에서 39만9천원으로 인하했다. 현대오토넷 전국 대리점과 홈쇼핑과 하이마트, 이마트,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기륭전자는 자사 GPS를 최신 내비게이션으로 보상판매하는 이벤트를 8월31일까지 실시한다.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신청서를 작성해 등록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49만9천원짜리 내비게이션 ‘Joy&Navi CNS4000’을 33만원에 공급한다.
LG상사도 AVIS 렌터카와 함께 동영상 재생기능을 갖춘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내비게이션 ‘미오268’을 무료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갖는다. 제주도 관광 고객을 대상으로 7월18일부터 2개월간 진행된다.
◇휴대전화를 이용한다면=통신업계도 무선인터넷을 통한 길찾기・교통정보 서비스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네이트 교통정보를 업그레이드해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대도시 교통정보를 4가지 색깔로 실시간 알려주는 서비스를 지난 21일 시작했다. 과거에는 단순히 문장만으로 도로 상황을 알려줬지만 이제는 해당 지역의 지도 위에 빨강(정체), 노랑(지체), 녹색(서행), 파랑(원활) 등 시각적 효과를 넣어 한눈에 소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보강했다.
KTF는 휴가 나들이객을 겨냥해 길안내 서비스인 ‘케이웨이즈’의 프리요금을 1만1천원에서 7,000원으로 내렸다. 라이트 요금은 5,000원에서 4,000원으로 할인해준다.
LG텔레콤은 8월21일까지 해수욕장 교통 및 주변정보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내비게이션, MP3P, USB메모리스틱, 주유상품권 등을 나눠준다.
〈문주영기자 moon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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