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주차장, 시청・구청 이용을

2005. 7. 18.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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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교육방송)와 함께 수능 대비 마지막 정리를 하자.’ EBS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문 케이블・위성 채널 ‘플러스1’은 18일부터 9월 10일까지 ‘10주 완성 EBS 수능특강’을 방영한다.

지난 24주 동안 진행된 EBS 수능특강은 기초지식을 알려주고 이를 이해하고 있는지 살피는 예시문제를 주로 다뤘다면, ‘10주 완성’은 꼭 알아둬야 할 핵심 개념을 깊게 파고드는 동시에 실전에 가까운 문제를 실었다.

오는 9월 시작하는 문제풀이 중심의 EBS ‘파이널 실전모의고사’로 이어지는 징검다리인 셈이다.

과목별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언어영역은 지문이 주제별로 엮여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강의를 맡은 오찬세 서울 한성과학고 교사는 “테마별로 여러 작품을 묶어 지문을 구성해 온 수능의 전형적인 유형에 맞춘 것”이라며 “수능에 자주 나오는 필수유형과 함께 예상되는 신유형 문제도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실전적인 측면이 강조된 것. 외국어(영어)영역은 지난해와 달리 영어듣기가 사라지는 대신 독해와 문제풀이 위주로 진행된다. 강사로 출연하는 김수영 대전 동방여고 교사는 “중간중간 수능에 대비한 16문제로 이뤄진 모의 미니 테스트 5개를 배치해 실전 적응력을 높였다”며 “어휘 문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맞춰 강사가 특이한 복장과 소도구를 이용해 혼돈되는 어휘를 5〜7분 재미있게 정리하는 시간도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짧은 시간에 핵심 문법을 수험생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독특한 방식의 강의도 준비되고 있다.

수리영역인 수학Ⅰ의 강의를 진행하는 이규섭 서울 경희여고 교사는 “기존 수능 특강에서 나왔던 개념을 총정리한 뒤 난이도 중급수준의 문제풀이로 수험생들이 수학에 대해 자신감을 갖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탐구영역 역시 실전 적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사 강의를 맡은 조달영 서울 종로학원 강사는 “단원별로 핵심 내용을 정리한 뒤 기본기 확인 문제에 이어 수능 실전 문제로 바로 나갈 예정”이라며 “중요도를 기준으로 한 내용 정리는 확인하는 수준에서 끝내고, 실전과 같이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수능 적응 훈련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지리 강의를 진행하는 김하규 서울 보성고 교사는 “넓은 개념정리에서 깊은 핵심 정리로 강의의 성격이 바뀐다”며 “문제풀이는 유형별로 정리해 실전에 최대한 가깝도록 했다”고 말했다.

윤리를 담당한 이진희 서울 면목고 교사는 “압축적인 정리와 실전에 근접한 문제풀이의 시간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과학탐구 영역은 특히 실전형 문제를 강조한다. 물리를 담당한 박완규 서울과학고 교사는 “수능에서 나올 만한 가능성이 큰 주제를 뽑아 한 장당 3〜4개 실전형 문제를 실었다”며 “지난해 수능에서도 이처럼 유형을 분석한 문제들이 많이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EBS는 여름방학을 맞아 인터넷 홈페이지(ebsi.co.kr)에 수준별로 보완학습이 가능하도록 고급・중하급 수준별 단기완성 특성화 강좌를 제공해 수험생들이 취약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BS플러스1 10주 완성 수능 특강 편성표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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