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색 단고추 열수 세척장치" 기술이전

2005. 7. 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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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11일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지난해 연구 개발해 특허출원한 "착색단고추 열수 세척장치"를 (주)대동엔지니어링에 기술이전하고, 개발기술의 효율적인 이용기술 확립과 실용화 촉진을 위해 현장평가회를 15일 전북 김제에서 열기로 했다.

착색단고추 열수세척장치는 50℃ 내외의 가열된 살균수를 분사하고 브러시로 문질러 착색단고추에 부착된 세균, 먼지 등을 세척하고, 흡습롤러 및 온풍을 이용하여 표면물기를 말려주는 장치이다.

이 장치는 세척효과가 뛰어나고 가열된 살균수를 사용하므로 염소수, 오존수, 이온수에 비해 산화에 의한 표피손상이 적고 많은 양의 세척수를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착색단고추 열수 세척장치는 투입호퍼에 담겨진 착색단고추를 러그 부착형 경사컨베이어로 세척부에 이송하는 투입부, 물 분사와 브러시로 문지르는 1차세척, 50℃ 내외의 열수분사와 브러시로 문질러 2차세척을 하는 세척부, 테프론벨트컨베이어를 통과하면서 온풍히터에 의한 온풍으로 착색단고추의 표면 잔류 물기를 말리는 말림부, 세척되어 말려진 착색단고추를 배출하는 배출부, 각각의 작동을 제어하는 제어부로 구성되어 있다.

착색단고추 열수 세척장치의 세척효과는 공기세척에 비해 부패율이 28일 저장시 30% 감소(10℃ 저장), 미생물(세균, 곰팡이균)제거율은 90% 이상이다.

작업성능은 시간당 938kg으로 기존의 공기세척기 625kg에 비해 1.5배 능률적이었으며, 소요비용은 30원/kg으로 기존의 공기세척기 68원/kg에 비해 56%를 줄일 수 있어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착색단고추는 지난 94년 우리나라에 도입, 95년 일본에 처음 수출을 시작한 이래 매년 수출이 급증하여 지난 2003년도에는 수출액이 5180만달러에 이르고 있어 우리나라 농업에서 수출농업의 가능성과 희망을 제시하고 있는 효자 작목으로 자리잡고 있는 품목이다.

농업공학연구소는 최근 웰빙(Well-being)문화 확산으로 소비자의 위생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 농산물에 대한 수요증가와 수출 유망작물 발굴 및 수출확대 등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비하여 농산물 수확후처리기계기술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그동안 개발한 세척기계기술 등 수확후 처리기계 기술을 지속적으로 산업체에 기술이전하여 개발기술 보급에 힘쓰고 있다.

착색단고추 열수세척장치는 농가현장접목연구를 거쳐 미비점을 보완해 기술이전 업체인 (주)대동엔지니어링이 향후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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