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칠레고객 위해 향수넣은 음식 개발 화제

2005. 6. 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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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도 이젠 음식대열에 동참한다(?)아르헨티나의 한 레스토랑이 유명 디자이너의 향수를 넣어 만드는 음식들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29일 영국 인터넷뉴스 아나노바가 칠레 일간지 라스 울티마스 노티시아스(Las Ultimas Noticias)를 인용해 보도했다.

화제의 레스토랑은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음식점 "시포네스 앤드 드라고네스(Sifones and Dragones)" 로, 현재 이 레스토랑의 사장이자 요리사인 포프 파비오씨는 이 음식들을 "팝푸드(Pop Food)"라고 이름지었다.

파비오씨는 인터뷰에서 "팝푸드를 개발하게 된 계기는 칠레인 고객들 때문이었다"며 "레스토랑을 찾는 손님들 중 상당수가 칠레인 손님들인데, 그들에게 맞는 음식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호기심이 왕성하다는 칠레인들의 국민성이 생각나 향수라는 새로운 음식재료(?)를 떠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팝푸드 중 몇가지 요리를 살펴보면, 정식요리로는 달콤한 꽃향기를 풍기는 향수 "아나이스 아나이스(Anais Anais)"를 넣은 굴요리와, 디저트로는 일랑일랑과 재스민, 그리고 머스크향 등이 복합적으로 느껴져 향수의 고전이라 불리는 "샤넬 NO.5(Chanel No.5)"를 넣어 만든 "샤넬 NO.5 아이스크림(Chanel No 5 ice cream)" 등이 있다.

노컷뉴스 김시은 기자 nocutworld@cbs.co.kr(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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