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가이버' 마지막 7시즌 방송-CNTV

드라마 속에서 맥가이버는 줄곧 홀몸을 유지했다. 과거 아주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다는 언급만 나올 뿐 그의 과거는 철저히 비밀이었다. 그런데 그에게 숨겨진 아들이 있다고 한다.TV시리즈 전문채널 CNTV가 `맥가이버` 28일(화)부터 방송하는 7시즌에서 나오는 내용이다. 모두 14편이 방영되는 7시즌은 맥가이버 시리즈의 완결편.대미를 장식하는 만큼 그동안 모호하게 처리됐던 부분들이 모두 밝혀진다. 그동안 성으로만 불려졌던 맥가이버의 이름이 앵거스(Angus)라는 게 드러나고 맥가이버의 아들 `샘`이 나타난다. 대학시절 연인이 아들의 생모다.맥가이버의 기상천외한 모험은 7시즌에서도 이어진다. 상상속 중세영국 기사가 돼 사악한 마녀로부터 미녀를 구출한다. 여기서 독에 감염된 환자를 달걀과 숯을 이용하는 신비의 마법을 보여준다.얼마전 타계한 쏜튼 국장역의 다나 엘카가 실명한 상태로 등장한다. 실제 시력을 잃은 그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수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이 나온다.`맥가이버`는 미국 ABC 방송에서 1985년 9월부터 91년 5월까지 총 138편이 방송됐으며, 우리나라에선 MBC에서 방영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맥가이버`는 여러 상을 받았는데 1시즌은 스턴트맨협회가 주는 작품상과 최고 스턴트상, 89년엔 광적인 팬에게 살해당한 여배우 레베카 쉐퍼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The gun`으로 개인총기폭력방지센터로부터 상을 받았다. 90년 이후에는 사회사업들이 주를 이루면서 여러 환경단체로부터 상을 받았다. 단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에미상을 수상한 적이 없다는 게 특이점이다.[TV리포트 김대홍 기자] paranthink@yahoo.co.kr"가이드 & 리뷰" 방송전문 인터넷 미디어 "TV리포트"제보 및 보도자료 tvreport.co.kr <저작권자 ⓒ 파이미디어 TV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