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맑은 뒤 밤부터 흐림

2005. 6. 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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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흐린 뒤 갬, 중국 맑음, 일본 흐림."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중・일 3국의 기상도다. 네덜란드 엠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 본선에 참가한 아시아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시리아 등 4개국이다.

이 가운데 중국은 이미 16강행을 확정지었고, 일본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해 16강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반면 한국은 16일 새벽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첫 승을 챙겨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대회 16강에는 6개 각 조의 1,2위를 차지한 12개팀과, 조 3위에 오른 6개팀 가운데 4개팀만이 진출하게 된다.

◇중국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16강에 안착했다. 터키, 우크라이나, 파나마와 함께 B조에 편성된 중국은 조 예선 1차전에서 터키를 2-1로 꺾은데 이어 15일 벌어진 우크라이나와의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B조에서 유일하게 2승을 챙긴 중국은 승점 6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일본16강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네덜란드. 베닝, 호주와 A조로 편성된 일본은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 1-2로 패한데 이어 오늘 새벽 벌어진 베닝과의 경기에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1무1패(승점 1점). 호주와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조 3위를 마크하고 있다.

조 예선 마지막 상대는 호주. 일본이 18일 맞붙는 호주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베닝이 네덜란드에 비기거나 진다면 조 2위가 돼 16강 진출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호주 역시 일본과 같은 상황이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국스위스와의 예선 1차전 패배로 힘들어만 보이던 16강 진출에 녹색불이 켜졌다. 스위스, 나이지리아, 브라질과 함께 F조 예선을 치르고 있는 한국은 16일 새벽 "난적"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1승1패(승점 3점)를 기록했다. 스위스와 동률이지만 역시 다득점에서 앞서 조 2위에 올랐다. 그러나 16강 진출을 낙관할 수 만은 없다.

18일 조 1위(1승1무)인 "디펜딩챔피언" 브라질과 예선전 마지막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브라질에 승리할 경우 당연히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지지만, 비기거나 패할 경우에는 스위스-나이지리아(1무1패)전의 결과에 따라 16강이 결정된다.

한편 E조인 시리아는 현재 1승1무로 조2위에 올라있어 16강 진출이 희망적이다.

CBS 체육부 박지은 기자 nocutsports@cbs.co.kr(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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