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맑은 날씨 연휴기간 계속 돼

2005. 6. 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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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금연휴 기간 전국 곳곳에서 교통사고, 물놀이 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줄을 이었다.

6일 새벽 3시35분께 경기 평택시 모곡동 이천교에서 평택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김모군(19)의 베르나 승용차가 다리 교각을 들이 받아 김군과 함께 탑승 했던 또 다른 김모군(18)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에 앞서 5일 오전 8시20분께는 전남 영암군 덕진면 왕복 2차로 국도에서 도포면 방향으로 운행하던 전모씨(68)의 1t 트럭과 마주 오던 군내버스가 충돌, 박씨가 숨지고 동승자 김모씨(60.여)와 버스 운전사 박모씨(54), 승객 등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오전 11시 50분께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명월리 국도 변에서 박모씨(43.서울 동대문구)가 운행하던 쏘렌토 승용차가 10m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박씨의 아내 이모씨(46) 등 3명이 숨지고 운전자 박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 됐다.

경찰은 박씨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 이다.

또 오후 7시께는 서울 강남구 논현 사거리에서 신사역 방향으로 달리던 좌석버스가 앞서가던 박모씨(21)의 오토바이를 들이 받아 박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박씨가 갑자기 차로를 변경, 버스전용차로로 끼어들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물놀이를 갔던 부자가 잇따라 익사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5일 오후 2시40분께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건평리 건평포구 선착장에서 최모군(7)이 물에 빠져 이를 구하기 위해 뛰어든 아버지(38)와 함께 숨졌다.

앞서 오후 1시 50분께는 경북 문경시 마성면 하내리 영강천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박모군(13.대구 달서구)과 전모군(14)이 강한 물살에 휩싸여 박군과 박군을 구하려던 아버지(46)가 숨지고 전군은 자신의 아버지에 의해 구조 됐다.

오후 3시50분께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컨벤션센터 남쪽 해안가에서 오모씨(43.서귀포시)가 숨져있는 것을 또 다른 오모씨(34)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오씨가 낚시를 하기 위해 바위로 올라갔다가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관종기자 pk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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