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2005 서울 모터쇼]렉서스

2005. 5. 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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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서울 모터쇼’ 가는 길은 그리 순탄하지 않다. 한국국제전시장(KINTEX)이란 곳부터가 낯설다. 새로 지어서 이번에 개장행사로 모터쇼를 개최하는 곳이다. 정확한 위치를 미리 파악하고 떠나는 것이 필요하다. 도착해서도 주차시설이나 편의시설이 아직 태부족이다. 일단 모터쇼를 구경하러 가려면 꼼꼼히 준비해야 낭패를 당하지 않는다.

◇휴일엔 대중교통 이용을=휴일 전시장을 찾는다면 어느 정도 고생은 감수해야 한다. 전시장과 종합운동장 부설 주차장, 고양시 실내체육관 건립 예정지, 대화중학교 운동장 등에 임시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만 임시 주차장이기 때문에 흙먼지를 뒤집어쓰기 십상이다. 휴일엔 주차면적이 부족해 주차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평일엔 몰라도 휴일엔 가급적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게 편하다.

지하철 3호선을 타고 대화역에서 내린 뒤 대화역 2번 출구로 나와 일산도심 순환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지하철에서 걸어서는 15분 거리다.

모터쇼를 위한 셔틀버스도 있다. 수원, 의정부, 분당 등 주변 도시와 서울의 합정・용산 지하철 역에서 전시회장까지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다닌다. 일산에선 대화・주엽・마두・화정역과 고양경찰서를 순회하는 도심순환 버스를 20분 간격으로 배차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20분까지 운영한다.

버스 노선은 서울 강남・종로・광화문과 김포공항 등에서 탈 수 있는 10여편의 좌석・일반 버스가 있다. 자세한 노선과 배차시간은 서울모터쇼 조직위의 홈페이지(www.motorshow.or.kr)를 참조하면 된다.

굳이 승용차를 타고 간다면 자유로를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자유로에 진입한 뒤 계속 가다보면 ‘킨텍스(KINTEX)’ 또는 이산포IC란 안내표지판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곳을 나서면 곧바로 킨텍스로 진입할 수 있다.

◇줄서기 피하려면 예매해야=입장료는 어른과 대학생이 8,000원, 초・중・고생은 5,000원이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30명 이상 단체관람일 경우 대학생은 5,000원이고 초・중・고교생은 3,000원으로 할인된다.

문제는 휴일이면 입장권을 사느라 길게 줄을 서야 한다는 점이다. 지난 주말엔 입장권을 사는 데 1시간을 기다린 경우도 속출했다. 그런 번잡함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예매를 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에선 티킷링크(www.ticketlink.co.kr) 사이트로 가거나 전화(1588-7890)를 이용해 예매할 수 있다.

◇부족한 편의시설=편의시설 부족도 관람객들의 짜증을 더한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휴식 공간도 만만치 않고 특히 식당은 절대 부족하다. 전시장의 층마다 식당이 운영되고 있지만 한꺼번에 많은 인파를 소화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전시장 주변에 식당가도 거의 없는 편이다. 간단한 음식을 준비해 가거나 전시장에선 관람만 한 뒤 식사는 전시장 주변을 빠져 나와 적당한 ‘맛집’을 찾아가는 게 좋다.

〈김근철기자 kc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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