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인기급상승, 한가인-오지호도 있다
MBC TV "신입사원‘(이선미 김기호 극본, 한희 연출)이 14일 방송에서 코믹한 부분을 자제하고, 사회적 문제에 대해 강한 메시지를 전달,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14일 ‘신입사원’은 극중 일방적으로 해고를 통보받은 계약직 직원 한가인(미옥역)이 일인시위를 벌이고 정규직 신입사원 문정혁(강호역)이 이를 적극적으로 돕는 내용이 방송됐다. 또한 제작진이 밝힌 사회기득권층의 상징 LK그룹 내부에서 벌어지는 하청업체의 접대관행, 학연에 의한 ‘줄타기’, 계열사 사장 딸 이소연(현아역)의 ‘낙하산 인사" 등을 드라마 속에서 그렸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사회적 문제를 코믹드라마가 정면으로 다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일부 시청자들은 자신을 비정규직이라고 밝히며 “생존을 위해 자존심을 버린 한가인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신입사원’은 웃고 있는 회초리”등의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또 다른 시청자들은 “사회적 논란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드라마에서 너무 가볍고 일방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신입사원’의 제작진은 기획단계부터 단순한 코믹드라마가 아닌 강한 사회풍자와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밝혔고, 앞으로 4주간 남은 드라마 후반부에도 주인공 문정혁의 활약 속에 이 같은 내용을 계속 전달할 예정이다. ["신입사원"에 출연하는 에릭, 한가인, 오지호(왼쪽부터) 사진제공 = MBC](이경호 기자 rush@mydaily.co.kr)- 언제나 즐거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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