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정취 담은 전남 섬마을 학교 교지 화제

2005. 3. 1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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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조선시대에 송시열, 송준길과 함께 삼송(三宋)으로 불리던 송규렴(宋奎濂)의 제택인 제월당에서 교지(敎旨) 수백점이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제월당 서고의 금고 안에 보관 중이던 교지 400여점과 제월당 문집 인쇄본 2권이 없어진 것을 관리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지는 다른 문화재처럼 비싼 값에 팔리지도 않고 장물임이 금방 확인된다"면서 "제월당 안에 들어간 절도범이 비싼 물건인 줄 알고 가져 간 것 같다"고 말했다.

교지는 조선 시대에 임금이 4품(四品) 이상의 문무관에게 내리던 사령(辭令), 관고(官誥), 관교(官敎), 왕지(王旨) 등을 뜻한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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