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도 '웰빙' 쌈밥 등장

2005. 3. 1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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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피트 상공에서도 신선한 쌈밥 정식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웰빙 바람’이 기내식에까지 분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11일부터 기내식 메뉴에 ‘불고기 영양 쌈밥’을 항공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측은 국제선 중 한국인 탑승객이 가장 많은 인천~LA 구간 일반석 승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승객의 반응이 좋으면 전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불고기 영양 쌈밥’은 여섯가지 봄야채와 불고기로 구성된다. 한 상에 푸짐하고 신선한 봄야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웰빙 식단이라는 게 아시아나항공의 자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쌈밥 특별팀’까지 꾸려 시내 유명 쌈밥집을 돌며 6개월여 동안 식단 준비를 해왔다.

특히 쌈밥에서 제일 중요한 쌈장의 경우 호두와 잣, 땅콩, 호박씨, 해바라기씨 등 5가지 이상의 견과류를 갈아 넣어 된장의 짠맛을 줄이는 대신 담백하고 감칠맛 나는 기내용 쌈장을 만들었다고 한다.

〈유형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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