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영화투자의 선두, "웰컴 투 동막골"&"야수와 미녀"

2005. 2. 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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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웰컴 투 동막골"과 "미녀와 야수가이 총 40억원의 일반 투자를 받게 됐다.영화 투자배급사인 쇼박스㈜ 미디어플렉스(이하 쇼박스)와 이동통신 업체인 KTF가 손을 잡고 휴대폰을 이용한 영화 투자 프로그램 "굿타임 씨네마 파티" 조인식을 지난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졌다.투자규모는 총 40억원으로 하고 "웰컴 투 동막골"에 24억원, "야수와 미녀"에 16억원이 각각 배정됐다.이 프로젝트는 KTF 및 KTF 고객으로부터 투자자금을 유치해 쇼박스가 배급하는 두 편의 한국영화에 투자하는 것이다. KTF 이동통신 고객은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은 후 투자작을 결정해 요금제 선택과 계좌 개설의 방식으로 정식 영화 투자 조합원이 된다.이로써 휴대폰 이용자들은 흥행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영화에 직접적으로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제작 참여 기회를 접하게 된 것이다. 이는 한국영화 제작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네티즌을 대상으로 무작위 펀딩을 추진했던 선례는 있었지만, 영화사와 모바일 업체가 공식적인 조인을 통해 이러한 투자 모델을 만들어 낸 것은 한국은 물론 세계 최초다.기업간의 제휴이기 때문에 회원들은 투자자금에 대해 70%를 보장받을 수 있고 각종 프로그램을 통한 영화 이벤트 등에 참여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날 쇼박스 김우택 대표는 인삿말을 통해 "휴대폰을 통해 영화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투자, 참여하는 기회를 관객과 나누는 최초의 모델이란 점이 큰 의미를 가진다"며 "관객들은 영화의 제작 과정을 지켜 볼 수 있고, 영화사는 실질적인 트렌드와 소비자의 욕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민배우 안성기는 "이번 굿타임 시네마 파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더욱 안정적인 투자와 높고 깊은 관심을 기대해 본다"고 희망을 표현했다.‘굿타임 시네마 파티’ 프로젝트는 2일 공식 조인식을 거친 후 5일부터 공식 홈페이지(www.cinemaparty.com)에서 고객과의 첫 만남을 갖는다. 소정의 신청 양식을 거치면 바로 영화 투자자가 될 수 있다.(유진모 기자 ybacchus@mydaily.co.kr)- 언제나 즐거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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